지난 5월 31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차박람회가 열린가운데 차인이 시민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지난 5월 31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차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차인이 시민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차(茶) 산업·문화 홍보, 소통과 화합의 장
보성 “새로운 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것”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과 ㈔국제티클럽이 주최한 ‘제6회 보성 세계차박람회·광주티엑스포’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성 세계차박람회는 차 산업·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차인과 시민이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올해 광주에서 처음 열린 티엑스포와 함께 지난 5월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박람회는 차를 올리는 진다례를 시작으로 중국 복건성 천복대학 채영장 교수, 중국 절강성 절강대학 투유잉 교수, 말레이시아 다도연구회 회장 허옥련 등 세계 차 관련 인사들, 전국의 차인, 각계각층의 내외귀빈 등이 참석했다.

또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티 월드 챔피언십, 차 예절을 평가하는 한국명전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성차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박람회 기간 중인 지난 3일 세계차품평대회에서는 최고 명차로 보성군의 차가 선정됐다. 녹차 부문 ‘몽중산 다원 영농 조합법인’과 홍차부문 농업회사법인 ‘㈜다도락’이 대상을 받았다.

티블랜딩 대회에서도 보성 녹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홍차를 기본베이스로 한 Tea&Tea, Tea&etc 등 두 가지 분야에서도 보성군의 ‘다채’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차 수요의 창출과 품질을 개선하고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성 차의 새로운 문화와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