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5만 울산노동자의 단결로 사회대개혁을 일으키자”고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5만 울산노동자의 단결로 사회대개혁을 일으키자”고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노동자의 정치적 힘으로 적폐청산 가능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6.13선거에서 노동자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울산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시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5만 울산노동자의 단결로 사회대개혁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확대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됐고 현대판 노예제도와 같은 비정규직을 철폐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2월 근로기준법개악과 5월 최저임금법 개악에서도 봤지만 보수여야 정당은 결국 재벌의 편을 들었다이제 정부의 행보를 더는 관망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구조조정 대량해고 사태로 울산경제가 무너졌고 향후 자동차산업개편이 되면 또다시 고용불안이 닥칠 것이라며 재벌지배체제 청산을 위해 노동자가 정치적 힘을 가져야 한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재벌적폐, 사회 모순, 적폐청산을 바꾸는 주역으로 민주노총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투쟁해야 한다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6.13선거에서 울산노동자가 압도적으로 결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