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강의를 진행했다. (남양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지난 2일 남양주시 풍양보건소 3층 보건교실에서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4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 풍양보건소가 출산을 앞둔 부부 대상으로 출산준비프로그램인 ‘맘 편한 출산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맘 편한 출산교실’은 매년 상·하반기 토요일 2주에 걸쳐 진행되는 부부공감 프로그램으로 5월 26일과 지난 2일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예비 부모들을 위해 토요일에 운영해 직장인 예비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아빠 태교의 비밀 ▲출산 시 남편의 역할 ▲산후우울증 관리 ▲부부가 함께하는 순산 체조 및 마사지 등 부부 참여에 중점을 둔 강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임산부 체험’에서는 10㎏인 임산부 체험복을 직접 입어보고 임신한 아내의 입장을 몸소 겪어봄으로써 아내를 이해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져 ‘부부공감 콘텐츠’라는 호평을 받았다.

체조와 마사지 교실을 병행해 순산도우미로서 아빠의 역할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경택 풍양보건소장은 “이번 부부출산교실에 참여한 예비 부모가 임신·출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며 “건강한 육아 출산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풍양보건소는 부부출산교실 외에도 모유 수유클리닉, 기부태교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인 출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