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글학회(회장 김종택)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펼친 한글박물관 전시자료 기증·기탁 운동(기증·기탁 운동) 표어 공모전 최종 심사를 19일 발표했다.

전달성 창의성 활용성 표현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이번 표어 공모전에는 조덕현의 ‘나눠요 한글문화, 지켜요 민족유산’, 조진웅의 ‘모아요 한글자료, 누려요 한글문화’, 홍을헌의 ‘함께 나눌 한글문화, 함께 누릴 한글유산’, 황선례의 ‘기증해요 한글자료, 꽃피워요 한글유산’이 뽑혔다. 당선자에게는 각각 문화상품권 10만 원권이 증정된다.

기증·기탁 운동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63명이 참여했으며, 응모작 318편 중 4편이 당선됐다.

한글박물관은 연면적 1만 2000㎡(지상 3층, 지하 1층)로 계획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정문 동편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글학회 측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나라 안팎으로 알리며, 한글의 발전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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