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를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6월 중순으로 눈앞에 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주요국들의 개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백악관, 중국 외교부, 일본 총리실, 뉴시스)
한반도 정세를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6월 중순으로 눈앞에 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주요국들의 개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백악관, 중국 외교부, 일본 총리실,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하고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자회담 가능성이 나온다.

북미는 판문점에서 4차 실무회담을 가졌다. 한국·미국·일본 국방장관은 3일 만나 한반도 안보 관련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검증가능·불가역적 비핵화를 할 때 제재 완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6.13 선거 유세가 본격화하면서 길거리 유세뿐 아니라 SNS 유세도 눈길을 끈다. 변호사협회(변협)가 드루킹 특별검사(특검) 후보군을 3일 결정했다. 변협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변호사 4명을 추천했다.

◆북미에서 남북미 회담까지… 3자 종전선언까지 이어질까?☞ (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하고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미뤄봐서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까지 연이어 이어지면서 3자 종전선언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北美, 판문점 4차 실무회담… ‘종전선언’ 포함 정상회담 준비☞

북미 양측이 3일 오후 판문점에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서울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에 도착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단과 논의를 진행했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미일 국방 “북미정상회담, 안보 우려 해결 희망…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장관은 3일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계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합중국 국방장관, 이쓰노리 오노데라 일본 방위대신과 제10차 연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美국방 “北, 검증가능·불가역적 비핵화조치 해야 제재 완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북한이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를 보일 때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북한과 핵 협상 타결에 이르는 길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의 4층짜리 상가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의 4층짜리 상가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

◆‘용산 건물 붕괴’… 서울시장 후보들, 현장 한걸음에 달려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4층짜리 상가 건물 붕괴 소식에 서울시장 후보들이 주말 유세를 미루고 일제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후보는 신도림역 광장에서 같은 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친 뒤 금천구 유세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미루고 용산 사고 현장을 찾았다.

◆3박 4일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길 오른 北김영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박 4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에 대한 미국 측의 예우가 남달랐다. 30일 오후 JFK공항에 도착하자 계류장을 통해 곧바로 미 상무부에서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으로 이동하게 하는 등 의전과 경호가 파격적이었다는 평가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변협 사무실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특별검사 후보추천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변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
김현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변협 사무실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특별검사 후보추천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변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

◆변협, ‘드루킹 특검’에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추천… 이르면 이번주 임명☞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드루킹 특별검사(특검) 후보군을 3일 결정했다. 변협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변호사 4명을 추천했다. 김현 변협 회장은 “지난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만 4000명 회원과 14개 지방변호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사내변호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헌법을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등으로부터 특검 후보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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