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제공: 김영환 캠프)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제공: 김영환 캠프)

“최적의 정책을 준비하여, 돈이 되는 경기도 만들 것”

“가족사 들추는 진흙탕 싸움”

“도덕성 측면에서 선두주자”

“도민께 정책 심판받을 것”

“도민 위하는 도지사 나와야”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후보가 가족사를 들추며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동안 저는 경기도민만을 위한 합리적이고 최적의 정책을 준비해, 돈이 되는 경기도, 대한민국 1등 경기도를 만들 수 있는 계획을 만들고 알릴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지만, 가족사나 스캔들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으로만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300만 경기도민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재명, 남경필 후보보다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열심히 뛰면 훨씬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대 후보들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도덕성 측면에서는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도덕적 흠결로는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 20여 개월 투옥된 것이 전부이며 부정부패, 비리, 전과 등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경험을 십분 발휘해, 경기도를 세계 4차 산업혁명의 운영과 경기도민의 서민가게를 챙겨주는 마케팅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 ▲초중고 아침 간편식 지원 ▲미세먼지 해결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아이 돌보미 임금보전을 통한 육아 지원 ▲문화예술 ‘10·10·10’ 시행 ▲과학기술 및 R&D 수퍼밸리 ▲도시농부 10만명 육성 ▲진로중심 인재교육 지원 ▲경기 북부 평화공단 조성 등 10개의 핵심 공약을 제안했다.

의료비 후불제 같은 경우 노년층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점진적인 전면화를 이루어 나가고, 노년층부터 은퇴세대까지 도시 농부 10만명 육성 등 고령화 시대의 노년층을 위한 공약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전략으로 “다른 후보들은 내고 싶어도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도 부족하고 오로지 네거티브와 가족사 들추기만 하고 있다”며 “저는 정책을 성실하게 알리고 도민에게서 정책으로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선 “경기도를 대한민국 1등 광역시도로 만드는 일하는 도지사, 돈 버는 도지사, 도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도지사, 서민복지를 챙기는 도지사를 뽑는 선거”라며 “이미지 정치인, 경기도를 자신의 정치적 행로의 단계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경기도를 맡았다. 이제는 경기도와 도민을 제대로 생각하는 도지사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KBS에서 열린 경남지사 후보 초청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스캔들을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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