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새벽 평양인근에서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출처: 뉴시스)
지난달 29일 새벽 평양인근에서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의 대북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안이 미 상원에 상정됐다.

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댄 설리번(공화당·알래스카) 의원등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공동 발의한 ‘통합 미사일 방어 법안’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서 방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법안은 ‘의회의 인식’조항으로 신형 요격체 ‘RKV(Redesigned Kill Vehicle)’가 탑재된 지대공 요격미사일 20기를 추가 배치하는 작업을 가속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법안 발효 130일 이내 미사일방어청(MDA)이 의회에 요격기의 추가배치 시한을 앞당기는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VOA는 이를 오는 2023년까지로 에정된 추가배치 계획을 최소 1년 앞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주 기반 미사일 감지 기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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