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염산 유출된 도로. (제공: 인천 서부소방서)
폐염산 유출된 도로. (제공: 인천 서부소방서)

폐염산 등 15t 누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한 화학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페염산 15t이 유출됐다.

소방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서구와 소방방국에 따르면 폐염산은 공장 앞 도로 30m 구간을 뒤덮었다. 인근 보안업체 직원은 도로에 악취가 나는 물질이 흘러나왔다”면서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구청관계자는 모래3.5t과 흡착포 등으로 유출된 폐염산을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학물질은 공장의 화학약품 재활용 처리업체가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운영을 멈춘 상태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의 30톤짜리 탱크가 쓰러져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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