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가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오후 부안읍 석정로 부안종합터미널 사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가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오후 부안읍 석정로 부안종합터미널 사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초보운전에 부안군정 맡길 수 없다”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오후 부안읍 석정로 부안종합터미널 사거리에서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가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는 본인이 당선돼야 여당에서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말에 속으면 안 된다”며 “2023세계잼버리대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규가 유치한 결과다. 여당후보가 아니더라도 예산은 확보할 것이며 당선되면 제일 먼저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분야에 대해서 그는 “초등학교 입학 시 20만원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시 30만원 교복비 지급, 고등학교 입학 시 30만원 교복비와 20만원의 장학금 지급, 그리고 완전한 반값 등록금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다니면 부안에 빚이 많다는 말도 있는데 빚을 다 갚았기 때문에 천원버스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에 생활비 지급, 59세 이상 부안군민 모두에게 대상포진 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부채 없는 부안군이 복지정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이 예산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라 생각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젊은이가 오게 하고 청년창업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도시시재생사업과 수생정원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농어민에 대한 대책도 내놓으며 “상토비 100%, 보급종 씨앗 100% 지원해 농민들의 투자비를 절감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어민들에게는 그물보수비를 지급하고 전·후반기 생활안전금을 지급하며 선외기 엔진 교체할 때 군에서 50%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안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며 포부도 밝혔다.

상대 후보의 정책을 언급한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소형 선박 FRP 조선소를 유치하겠다는데 이것은 환경문제 등 부안군의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선거는 인물을 뽑는다. 4년 동안 김종규가 못한 것이 더 많으면 낙선운동을 해달라”며 “지금은 일꾼이 필요하지 초보운전자에게 부안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당선되면 지금까지 기틀을 마련해온 것에 결실을 보고 4년 후에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하며 부안의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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