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 (제공: 김유근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 (제공: 김유근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민주당·한국당 후보, 정책토론 자체를 거부”

“드루킹 논란… 정책보도 파묻혀”

“홍준표 꼼수로 경남 도정 엉망”

“객관적 판단 위한 TV 토론필요”

“경남 살릴 경제 전문가 뽑아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의 생활경제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죽어가는 경남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돼야 합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를 향해 “‘드루킹 게이트’로 조사를 받고 있고, 한국당에서 내놓은 후보는 정책 토론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경수 후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모든 언론을 장악했다”면서 “정작 언론에 보도돼야 할 경남 경제를 살리자는 목소리는 댓글 여론 사건에 완전히 파묻혀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호 후보에 대해선 “한국당의 대표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도지사 자리를 꼼수 사퇴해 지난 1년간 경남 도정을 비워 경남의 경제가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졌다”면서 “이러고도 경남지사 후보를 내는 한국당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강조하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나이를 45살이라는 젊은 나이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남도청 마산으로 이전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밀양신공항 재추진 등 3가지 핵심 공약을 밝혔다.

그는 본선 전략으로 지방선거의 본질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른 후보들보다 젊어 더 이른 시간에 시작해 더 늦은 시각까지 뛰어다닐 수 있다”면서 “언론 플레이용으로 잠깐 얼굴만 비추고 사라지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후보는 “도민께서 누구를 뽑을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TV 정책 토론회가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 “기존 정치인에 대한 심판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댓글 조작 사건 가담 여부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를 위해 경남지사를 버렸음에도 이제와서 다시금 경남지사직 후보를 내는 한국당을 향해선 “경남이 이렇게 힘들게 된 것은 한국당의 잘못이 가장 큰데, 눈 가리고 아웅 하듯이 또 경남지사가 되겠다고 후보를 냈다”면서 “경남도민을 우롱하는 저 한국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남경제를 살릴 진정한 경제 도지사가 누구인지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진보냐 보수냐 이런 이념, 사상적인 문제를 떠나 진짜 경남 경제를 살릴 경제 전문가를 도민들이 찾아내는 기회가 이번 613 지방 선거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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