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 (제공: 이영희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 (제공: 이영희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좌우 대립이 아닌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정치”

“청년들이 울산에 정착하게”

“유연한 중용정치로 문제해결”

“거대 양당 싸울 때 일하겠다”

“모든 후보, TV토론 참석해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지금의 울산에 대해 도시 인프라가 충분히 주어져 있음에도 좋은 일자리가 생성되지 않는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울산은 본래 일하러 들어오는 도시였지만, 이제는 반대가 됐다”며 “울산에 산업 도시 인프라가 충분히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자리가 생산되지 않는 데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청년들이 울산에 정착하고 살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생산, 미래 먹거리 확보 반드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기가 울산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로 바른미래당의 특징을 예로 들었다. 이 후보는 “바른미래당은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가 뒤섞여 있는 탈이념·탈정당”이라며 “그러다 보니 좌우 이념과 대립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상생의 정치, 민생제일 문제해결 정치를 실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분권과 협치’라며 “제가 울산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유연한 중용 정치로 울산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나누기 ▲미세먼지 해결 위한 수소차 특별시 건설 등의 두 가지 핵심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일자리 나누기로 폴더 모델을 벤치마킹한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사회통합을 추진하고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과 일자리 나누기 “잡셰어링”을 통해 대기업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층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미세먼지.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리는 수소차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본선 전략으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네거티브 일체 없이 오로지 정책 경쟁하겠다”면서 “낡은 방식의 선거운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대해 “다당제를 이루어내느냐, 다시 거대 양당 체계로 돌아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1번과 2번이 싸울 때 3번 바른미래당은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정당이 구덩이에 빠지길 기다리는 1번과 2번으로는 울산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울산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지난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이에 따라 누구도 유권자가 부여한 공정한 기회에서 결코 배제돼선 안 된다”면서 “경기에 임하는 후보자들도 경기 룰을 악용해서 상대방을 사회적 공론의 장에서 배제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후보가 TV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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