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1일 열린 ‘의병의 날 기념’ 행사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의병기념사업회 임원,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개최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1일 열린 ‘의병의 날 기념’ 행사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의병기념사업회 임원,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개최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의병기념사업회 임원 등 350여명 참석
한 대행 “의병호국정신으로, 위기극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일 곽재우 의병장 고향인 의령에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됐다.

도에 따르면 1일 의병의 날은 의령군과 경남도 건의로 2010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국가 위기 시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했다.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의병의 날 기념’ 행사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의병기념사업회 임원,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자명소 봉독,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전통‘갑주’전시회를 열어 우리나라 전통 갑옷과 투구를 관람할 수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근원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사의 하나 된 힘으로 이룩한 경제성장의 바탕이 됐다”며 “나라 위기에 자신을 주인으로 여긴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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