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여름방학 기간 군정업무를 체험하고,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50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가정 1자녀 선발이 원칙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등록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공개추첨으로 선발하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으로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재학생으로 휴학 중이거나 올해 8월 졸업이 예정된 학생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일부터 8일까지 군청 자치행정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아르바이트 운영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총 3개조로 나뉘어 각각 20일간 근무하게 되며,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1일 6만 8240원(총 154만 5520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아르바이트 대학생으로 선정이 되면 여름해수욕장 등 휴양지 질서계도와 방과 후 학교 도우미,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행정업무 보조 등을 하게 된다.

해수욕장과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아르바이트 학생의 경우 근무지 특성상 주말과 공휴일에도 근무가 가능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생활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험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별 마지막 근무일에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견학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져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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