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 (제공: 이근열 선거사무소)ⓒ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자유한국당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 (제공: 이근열 선거사무소)ⓒ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자유한국당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가 군산시 1000만 관광객시대를 열기 위해 금강을 중심으로 크루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과 경계 시군과의 연계사업으로 금강 크루즈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1000만명을 군산으로 끌어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해 충청남북도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총 길이는 394.79㎞, 유역면적은 9912.15㎢에 이른다”며 “이러한 금강을 활용해 크루즈 사업을 추진하고 주변에 산재해 있는 볼거리와 연계하면서 먹거리를 조성한다면 전국의 관광객이 군산으로 모여든다”고 확신했다.

이 후보는 크루즈 운항을 통해 군산 성산면(금강습지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신성리갈대밭)~익산 웅포면(베어포트C.C)~충남 논산시 강경읍(강경젓갈시장)~충남 부여군 부여읍(낙화암)~충남 공주시(공산성)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금강 주변은 관광자원이 많고 캠핑장과 골프장 등을 잘 이용하면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그는 관광객 수요 증가를 고려해 곳곳에 나루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레저선박과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을 집적화하면 전국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열 후보는 “현재 한강크루즈(한강)나 현대유람선(인천), 충주호 관광선 등에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며 “금강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선상불꽃쇼와 선상뮤직공연, 선상뷔페 등을 운영한다면 군산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크루즈 사업은 군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서천군, 익산시, 논산시, 부여군, 공주군 등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크루즈 사업 하나로 인해 파생되는 고용창출과 부가가치 등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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