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시풍속사전 영문편> 표지 (사진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색인어 230개 항목, 650여 장의 사진 수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한국의 대표적 민속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시도로 <한국세시풍속사전 영문편>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의 세시풍속을 세계가 함께 읽을 수 있게 됐다.
영문편은 앞서 국문편 발간을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색인어를 230개 항목으로 줄이고 내용도 새롭게 요약·집필해 번역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특히 650여 장의 사진을 수록해 세시풍속의 현장과 함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Timothy Tangherlini 미국 UCLA 교수와 채리아(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씨가 영문 감수를 맡았다.

<한국세시풍속사전>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문사전이 편찬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현재 여덟 가지 주제로 총 8편의 편찬사업을 진행 중이다.

▲ 영문편 내지 구성 (사진제공: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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