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모습. (제공: 세계환단학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2017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모습. (제공: 세계환단학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1

31일 2018 춘계 공동학술대회

행촌학술문화진흥원 공동 주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행촌 이암(1297~1364) 선생의 역사적 공덕을 기리고 환단고기 등 우리 상고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31일 열린다.

세계환단학회(회장 홍윤기, 일본 리츠메이칸대 초빙교수)는 ‘행촌 이암선생’이 역사에 끼친 공덕을 기리기 위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행촌학술문화진흥원(이사장 이익환, 연세대 명예교수)과 함께 이날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호엔터프라이즈의 김산호 이사장이 ‘왜의 실체에 관한 고찰’을, 아하야노프 칭기스 러시아 울란우데박물관장이 ‘부틴의 생애와 그의 한국고대사 연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발표는 ▲이기동 성균관대 명예교수 ‘행촌의 단군세기의 철학적 배경’ ▲남창희 인하대 교수 ‘이맥의 태백일사와 훈민정음’ ▲유철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환단고기 위서론의 성립과 최근 동향’ ▲윤창열 대전대 교수 ‘광개토대왕비문과 환단고기의 정합성’ ▲이강식 경주대 명예교수 ‘환국의 홍익인간 경영사상과 고조선, 맥국으로 본 세계문명과 환한문명’ 등을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에는 안경전 상생방송 이사장의 ‘한국인과 인류 역사·문화·사상의 원류, 천부경’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세계환단학회는 2014년 6월 전국 300명의 교수, 학자들이 발기해 인류의 뿌리역사와 광명문화를 회복해 한민족의 역사혼을 되찾고, 나아가 지구촌 인류가 한 가족이 되는 상생의 새로운 문명을 열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됐다. 학술지 ‘세계환단학회지’를 정기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는 학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환단역사문화의 국내외 연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강연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국 역사학자들 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행촌학술문화진흥원은 고성 이씨 원로 종친들을 주축으로 1998년 결성한 학술문화 단체다. 고려 말 병마도원수까지 오른 문신(文臣)으로 ‘단군세기’의 저자인 행촌(杏村) 이암(李嵒 1297∼1364)의 공덕과 역사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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