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30일 하반기 더욱 많은 체육행사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리산권 거점스포츠 도시로 완성을 향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사이클 전지훈련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0
남원시가 30일 하반기 더욱 많은 체육행사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리산권 거점스포츠 도시로 완성을 향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사이클 전지훈련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0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30일 하반기 더욱 많은 체육행사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리산권 거점스포츠 도시로 완성을 향해 발 벗고 나섰다.

국내 최고의 롤러대회인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를 지난 2008년 이후 10년째 개최한 남원시는 중국 광저우 등 여러 도시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2018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 20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먼저 시내 중심가와 밀접하게 위치한 춘향골체육공원은 스피드 로드, 스피드 트랙, 그리고 춘향골체육관의 프리스타일(슬라럼) 등 우수한 시설의 경기장 사용이 쉽다. 인라인 하키 경기장은 오는 6월 말 완공예정으로 인라인 롤러 모든 종목인 전천후 시설도 완공된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원시는 궁도, 테니스(고등부), 레슬링, 인라인 롤러 4종목 개최를 위해 실외 테니스장 4면 신축, 인라인 경기장 및 춘향골체육관을 개보수하고 관덕정 시설정비를 통해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 유소년 축구, 배드민턴 등 전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리산 고원지대를 활용해 중장거리 육상, 사이클 등 1달 이상 체류하는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관광마케팅을 통한 재방문 유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남원시는 관계자는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 선수단 규모가 크고 대회 및 전지훈련 일정이 긴 종목 위주로 유치를 하겠다”면서 “직접적인 경제효과뿐만 아닌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남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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