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아래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폭을 맞추고 있다. 사회 구석구석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이며 지속적인 행보를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제공: 효성)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제공: 효성)

묘역정화로 순국선열 기려

글로벌 의료 봉사도 활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그룹이 국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아래 올해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국·보훈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 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매년 2차례씩 헌화와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교체, 헌화, 묘비 닦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이 찾는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된 곳이다.

충청 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과 구미공장 임직원들도 각각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찾아 헌화 및 표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효성은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집을 고쳐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명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또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위문금을 전달, 서초구 거주 국가유공자 대상으로는 호국보훈 감사 위로연을 개최했다.

또한 효성은 본사와 지방사업장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복지취약 계층을 위한 기금 지원, 생필품 전달, 장애인의 치과 무료 진료를 위한 치과 버스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효성은 글로벌 나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효성은 올해까지 약 1만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미소원정대는 일반진료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6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치과예방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로 ‘마이 프렌드 효성’ 응원 슬로건을 부착한 학용품을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효성은 신입사원에게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입사하는 모든 신입사원의 입문교육 기간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하며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효성인으로서 나눔의 책임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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