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에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빌보드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순위 ‘핫 10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10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톱 10’에 진입하면서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핫 100’ 차트는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종합한 후 순위를 매긴다. ‘페이크 러브’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10위를 기록했다.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기존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7주 연속 3위다. 이후 싸이의 ‘젠틀맨’이 5위, ‘행오버’가 26위, ‘대디’가 97위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빌보드 200’에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로 낸 앨범이 차트를 석권한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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