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제공: 양승조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0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제공: 양승조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0

“정부·부처 장관 네트워크 100% 활용”
14차례 걸친 ‘민심탐방’ 공약 이행
화력발전소 ‘밀집’인한 미세먼지 해결
화력발전세 2원으로 상향 조정 약속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공약들을 디자인하고 직접 추진시켜 온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남의 미래를 완성 시키고 도민들 모두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시간을 같이하는 이번 도지사는 무엇보다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정치적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양 후보는 “저는 충남 도민들의 선택으로 민주당 최초 연속 4선 국회의원, 당대표 비서실장, 당 최고의원, 당 사무총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해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충청남도 도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 후보는 “저는 문재인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측근에서 보좌한 바 있으며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승리를 견인했다”고 자부하면서 “현재 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과 두터운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충남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양 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충남 15개 시군 곳곳을 돌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듣는 민심탐방을 진행했다”면서 “이러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그동안 14차례에 걸친 충남도지사 공약으로 녹여내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충남의 미래를 준비해 왔다”고 준비된 후보임을 자임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 당내 경선을 거치면서 충남도민들에게 저의 자질과 공약의 준비 정도를 충분히 검증받닸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양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59기의 화력발전소 중 충남에만 절반에 이르는 29기의 화력발전소가 있다”면서 “서울이나 수도권에는 지을 수 없으니 우리 충청남도 도민의 건강을 희생하면서 에너지공급체계가 유지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먼저 현재 킬로와트 당 0.3원 하는 화력발전세를 2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추가로 걷힌 세금과 국비 지원을 통해 2026년까지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 14기를 없애고 LNG, 태양열 등 친환경발전소로 대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를 막는 강수커튼 도입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후보는 본선전략으로 “민주당 충남지역 의원들과 ‘원팀'이 돼 충남전체의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충남도지사 후보는 본인만의 선거뿐만 아니라 도내 15개 시장·군수 후보와 비례를 포함해 42명의 충남도의원 후보, 171명의 시·군의원 후보의 선거를 이끌며 함께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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