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출처: 뉴시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가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의전협의에 돌입했다. 또 드루킹 특검법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공포를 앞두고 있지만, 국회의장 임기가 만료되면서 특검 임명이 늦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외교·안보정책에 집중했지만, 소득주도 성장에 비판이 쏟아지면서 긴급 점검에 나섰다.

◆北·美 싱가포르서 실무접촉 “의전 협의”… 정상회담 준비태세☞(원문보기)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실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준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정통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이 29일 싱가포르 모처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장소, 의전, 경호 등 실무적인 부분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외교안보 집중하던 文대통령 ‘소득주도성장’ 빨간불에 긴급점검☞(원문보기)

최근 한반도 비핵화 등 외교·안보 이슈에 집중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경제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는 올해 1분기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포 앞둔 ‘드루킹 특검’… 국회의장 임기 만료에 특검 임명 늦어질 수도☞(원문보기)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드루킹 특검법)’ 공포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 공포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특검법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에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마치게 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美 폼페이오 언급 ‘완전한 보장’은 무엇?… 정부 “비핵화시 경제협력”☞(원문보기)

최근 미국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경우 그 대가로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보장(CVIG)’을 언급한 가운데, 이것이 ‘북한의 어떤 보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하는가’라는 질문에 정부가 “미국 측은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확고한 의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걸어가고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미국 워싱턴으로 가서 북미정상회담 실무회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뉴시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걸어가고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미국 워싱턴으로 가서 북미정상회담 실무회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뉴시스)

◆北 김영철, 베이징 경유해 방미 예정… 폼페이오 만날듯☞(원문보기)

북미가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투트랙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영철 노동당 대남당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국무회의, ‘드루킹 특검법’ 의결… 특검 준비 탄력☞(원문보기)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드루킹 특검법)’ 공포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 공포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북미정상회담에 성큼… 트럼프 “김영철 방미 확인”☞(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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