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지난 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1월 도계읍 무지개마을, 원덕읍 작진이주민마을, 근덕면 문화마을 등 18개 마을 876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복합 설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계 무지개 마을 모습.(제공: 삼척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9
강원도 삼척시가 지난 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1월 도계읍 무지개마을, 원덕읍 작진이주민마을, 근덕면 문화마을 등 18개 마을 876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복합 설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계 무지개 마을 모습.(제공: 삼척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9

18개 마을 876가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복합설비 추진

태양광 발전설비(3kW) 설치로 월 1200원 납부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올해 18개 마을에 70억 5500만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복합 설비하는 ‘전기요금 제로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인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에 응모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월 도계읍 무지개마을, 원덕읍 작진이주민마을, 근덕면 문화마을 등 18개 마을 876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복합 설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금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전체 사업대상가구의 40%에 해당하는 350여가구가 사업을 완료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가정에 태양광 발전설비(3kW)를 설치하게 되면 월 1200여원 정도의 기본요금만 납부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2019년도에도 신재생에너지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은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려는 마을을 선정하여 정부와 자치단체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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