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아래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폭을 맞추고 있다. 사회 구석구석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이며 지속적인 행보를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가 저소득아동 조식지원사업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가 저소득아동 조식지원사업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실종아동·노인 찾기 캠페인전개

사회복지·환경문화사업도 강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밀크 인 러브 (Milk in Love)’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밀크 인 러브 (Milk in Love)’는 서울우유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아동복지, 사회복지, 환경문화 사업 3가지 영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동복지 사업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핵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아동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경찰청과 함께 미아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제’ 장려를 위한 ‘안심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및 지적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신체특징과 보호자 관련 정보를 실종자 정보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다.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 파출소에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홈페이지 및 안전드림 모바일 앱에서 직접 등록 가능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생산되는 제품 2종 표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문구 및 이미지를 삽입했다. 적용되는 제품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생산되는 ‘흰우유 200㎖’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산되는 ‘나100% 1ℓ’다.

이상진 서울우유 마케팅본부장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실제로 실종 아동 및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귀가조치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라며 “나들이 시즌과 함께 늘어나는 실종 사건에 대비해 이 제도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국심장재단에 총 5억원을 지원해 134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바 있다. 해비타트와도 협력해 낙후된 아동복지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수년에 걸쳐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대리점연합인 서울우유성실조합에서 저소득아동 조식지원사업을 위해 6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우유성실조합은 2013년부터 ‘1원의 나눔, 1원의 행복’ 캠페인을 진행 200㎖ 우유 1개당 1원을 적립해 모아진 성금을 조식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다음 세대의 주인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복지 사업은 물론 사회복지와 환경문화사업에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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