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 정비 실습 모습 (제공: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 정비 실습 모습 (제공: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한국직업개발능력원이 유망직종으로 항공정비사를 선정하면서 해당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정비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국내 항공기의 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지금의 2배로 증가하고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비 인력 4천여명을 양성하는 계획을 발표 하면서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항공정비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본교의 경우 매년 입학문의 및 상담이 15%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포공항 업무시설 내 캠퍼스를 운영 중인 한국에어텍은 현재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적성검사와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에어텍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 졸업 시에는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지원 커리큘럼 운영과 함께 실무 실습, 토익 스터디를 통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항공사에 취업하고 있다. 특히 지방 학생들을 위해 17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항공기술부사관 임관 특성화 교육뿐 아니라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현장학습 등 진행하는 등 유능한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항공사 인턴실습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유명 항공사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보잉 737 시뮬레이터와 엔진, 랜딩기어, DCX-MAX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아울러 보잉737NG 기종 국토부 교육 인가를 통해 항공정비사 취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