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원데이 교육 모습. (제공: 휴넷)
직장인 원데이 교육 모습. (제공: 휴넷)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근로방식을 바꿔가고 있는 가운데, 직원 교육도 시간이 짧은 ‘원데이(1day) 교육’이 인기를 끌며 기업교육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원데이 교육’ 수강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수강생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직원이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직원 교육도 컴팩트하게 구성된 짧은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데이 교육’은 원하는 내용의 강의를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교육 형태를말한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에 실용 기술, 취미 등을 배우는 수요가 늘면서 원데이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넷의 ‘원데이 교육’은 온라인 사전학습과 오프라인 실전특강이 결합된 플립러닝 방식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문서작성, 프리젠테이션, 조직관리, 팀장리더십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용보험환급 과정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은 100% 환급이 가능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영탁 대표는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직장 교육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당일치기 원데이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워라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원데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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