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대학언론매거진 영글이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개최한 대전시장 후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허태정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대학언론매거진 영글이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개최한 대전시장 후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허태정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영글’ 주최 간담회서 생활정치 중요성 강조… 청년문제 함께 고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청년들을 만나 생활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태정 후보는 지난 26일 대학언론매거진 ‘영글’이 주최한 대전시장 후보자 간담회 자리에서 “여러 경험 축적해 세상 바꾸고, 갈등을 조정해 합의 이끌어내는 것이 청년의 몫”이라면서 “직업인으로서의 정치뿐만 아니라 생활로써의 정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태정 후보는 주최 측의 ‘청년 정치 혐오 문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고 “더불어민주당은 6.13지방선거 대전지역에 20대 시구의원 3명, 30대 6명 등 모두 9명의 청년들을 공천했다”며 “청년들의 정치적 진출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혁신도지법상 지역인재채용 대상 지역에서 대전이 제외됐는데 국회와 협의해 관련법을 개정하고, 지역 공기업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태정 후보는 “문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스타트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만들어서 전국의 많은 젊은이 모여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문화 편의시설 확충 교통 문제 해결 방안’으로 허태정 후보는 “대전역부터 도청까지 근현대사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하고, 야구장은 젊은이들이 모여 즐기고 문화 활동 할 수 있는 드림 파크로 변모시킬 계획”이라며 “이것이 도청 지하상가까지 연결시켜 구도심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허태정 후보는 “공동화된 공간의 빈 사무실을 문화 예술인들의 집단 창작 활동과 소셜 벤처거리로 만들어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젊은이들 모이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올빼미 버스, 환승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대중교통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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