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중·일 정보통신기술(ICT) 수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3국간 로밍요금 인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한·중·일 ICT장관회의(3국 ICT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은 이날 ICT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3국간 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ICT분야의 신기술 발전과 차세대를 위한 ICT 활용방안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의사록에 서명했다.

또한 ICT 분야에서 3국간 협력이 동북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5G 조기 상용화와 관련해 국제표준화, 융합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 로밍요금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첨단 ICT를 활용한 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3국 ICT 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해 ‘3국 ICT 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3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5G, IoT, AI 등에 관한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유 장관은 전날 오후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양자 회담을 열어 하반기 개최될 제4차 한중 ICT 전략대화 때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과 회담에서는 한국의 평창 ICT 올림픽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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