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다양한 음식 시식과 다채로운 체험 진행

중소기업, 신규 거래처와 비즈니스 판로 확보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내달 7~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동시 개최한다.

‘대구, 맛을 탐하다!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메인 주제관인 ‘세계 누들관’을 비롯한 12개의 다양한 음식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 체험, 푸드 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4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200여개의 식품업체가 460개 부스를 설치하고 신제품 소개 및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줄 전시장이 운영된다.

메인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은 ‘세계로 가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한국관,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국내·외 8개의 전통 ‘면 요리’를 전시한다.

또한 올해 음식박람회는 ‘먹거리 골목관’ ‘통과의례상차림관’ 등 주제별 음식전시관과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농산업미래관’ 학생들이 직접 학과를 소개하는 ‘학교홍보관’ 등이 새롭게 운영되며 경연대회 부문에 떡 만들기 라이브 경연이 추가됐다.

지난해 전시관 중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티웨이 항공 기내식관’에서는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 체험과 티웨이 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대구 음식관’은 대구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8개 구·군의 대표 맛집 48개 업소가 참가해 각 업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연은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해 연근을 이용한 테마별 요리를 ‘연 요리관’ ‘봄부터 겨울까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1960~70년대의 생활풍습을 공예 떡과 정과를 이용한 작품전시와 사계절을 담은 떡의 진수를 ‘우리떡관’ ‘心心한 사찰음식 체험’을 주제로 현대인에게 자연의 향기를 담은 팔공산의 사계절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팔공산 힐링관’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저염식관’과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 발효시킨 수제 빵을 ‘동네빵집관’에서 선보인다.

경연대회장에는 전국에서 요리사와 바텐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참가해 라이브 대회와 부문별 음식, 제과·제빵·공예, 칵테일 수준 높은 참가작이 전시돼 경연대회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는 ‘저염 쌈장 만들기’ ‘벽화드로잉체험’ ‘페이퍼토이(종이 장난감) 만들기’ ‘나만의 타르트 케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관 운영된다.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커피·디저트 산업전 ▲가공·기능성 식품전 ▲식품기계 및 기기전(단체급식기기관) ▲지자체 특산품전(Local Food관) ▲B2C 판매 & 홍보존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국내·외 유수의 중·대형 유통사와 편의점, 리테일 등 4개국 35개사 4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함께 진행될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는 대형유통망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신규 거래처를 찾고 있는 식품업체들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관련업체에게는 홍보와 새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며 관람객은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다양한 식품을 한자리에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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