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4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에너지 효율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고 심균섭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오른쪽 4번째)과 시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경기 수원시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4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에너지 효율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고 심균섭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오른쪽 4번째)과 시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4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에너지 효율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에너지 효율화 정책,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에너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했고 2021년까지 전력자립도 18%,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까지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2015~2017년 공공기관 48개소, 민간 584개소에 태양광 발전,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등을 보급했고 나눔햇빛발전소 6기를 건립했다. 전력 판매 수익금 절반을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절반은 태양광발전시설에 재투자했다. 또 ‘수원시 청사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스테이션’을 구축해 전력요금을 절감했다.

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공공청사 조명 7만 7000개를 LED로 교체했고 이는 전체 공공기관 조명의 86%다. 2020년까지 100% 교체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카셰어링 제도(공유 자동차)를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고 주축이 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펼쳐 에너지 거버넌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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