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26일 진행된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게 된 남북 정상 간 신뢰 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여는 데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26일 진행된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게 된 남북 정상 간 신뢰 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여는 데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추미애 “2차 남북 정상회담이 결정적 역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2차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리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시각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한목소리로 호평하고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남북 2차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해 “이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게 된 남북 정상 간 신뢰 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여는 데 밑천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북미 정상회담 취소 위기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보수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을 겨냥해 “바람이 불면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진다고 한다. 위기 속에서 본색이 드러난 보수야당의 한심한 행태는 누가 진짜 안보 세력이고, 가짜 안보 세력인지 국민에게 똑똑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위원장은 성김 전 주한 미국 대사가 북미 정상회담 실무회담 차 판문점 북측으로 파견된 것을 언급하고 “성김 전 대사는 성격이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전문가”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위원장은 성김 전 주한 미국 대사가 북미 정상회담 실무회담 차 판문점 북측으로 파견된 것을 언급하고 “성김 전 대사는 성격이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전문가”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홍영표 원내대표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은 70년 만에 맞은 한반도 평화 번영의 절호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며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고,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도 재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흔들림 없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오버랩 돼서 가기 때문에 지방선거와 어떻게 연관지어서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전략적인 면에서 좀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김 전 주한 미국 대사가 북미 정상회담 실무회담 차 판문점 북측으로 파견된 것을 언급하고 “성김 전 대사는 성격이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전문가”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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