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백악관에서 만나 착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백악관에서 만나 착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트위터 통해 ‘북미 실무회담’ 북한 도착 확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자신의 실무팀이 북한에 도착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미국 팀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나 사이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북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하는 실무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언젠가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며 “김 위원장도 이에 나와 동의할 것이다. 곧 그것은 일어날 것”이라고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미국 정부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측의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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