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한 시민이 ‘U+골프’를 통해 34조(홍진주, 김소영2, 김혜선2)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한 시민이 ‘U+골프’를 통해 34조(홍진주, 김소영2, 김혜선2)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LGU+골프 써보니

선수 일거수일투족 볼수있어

SKT·KT고객 6월간 서비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프로골퍼 김지현 선수의 팬인 직장인 이모씨. KLPGA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직접 골프장을 찾지는 못하지만 U+골프를 보며 김 선수를 응원한다. TV 중계는 여러 선수 경기를 함께 중계하기 때문에 김 선수가 카메라에 잡히는 횟수가 적어 아쉬웠는데, U+골프 인기선수 독점중계로 김 선수의 전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어 이런 아쉬움은 사라졌다. 이모씨는 “내가 좋아하는 김지현 프로의 경기만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어 마치 대회 갤러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U+골프’ 애플리케이션(앱) 덕분에 이제는 이런 팬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2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골프 서비스 로드맵과 골프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U+골프 서비스를 타사 고객에게 6월부터 한달간 오픈한다. 또 인터넷(IP)TV는 7월부터, 아이폰은 8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골프협회가 조사한 2014년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3996만명 중 620만명이 골프 경험이 있다. 또한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에 조사 결과 2016년 연간 골프장 내장객도 3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골프가 대중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속도·용량 걱정없는 요금제를 출시하고 U+골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 라운드마다 메이저대회는 3개조(9명), 일반 대회는 2개조(6명)를 선정해 18홀 전 경기를 송출한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유플러스가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피링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골프중계 앱 서비스인 ‘U+골프’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유플러스가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피링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골프중계 앱 서비스인 ‘U+골프’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경기에서는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실행했다. 기자도 독점중계 진행 중인 34조(홍진주, 김소영2, 김혜선2)의 경기를 지켜봤다. 김형책 캐스터와 김가연 프로가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해설을 진행했다. 갤러리로 참여했을 때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설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골프나 선수 개개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보에겐 더 유용한 정보다.

U+골프를 통해 티샷부터 퍼팅까지 선수마다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 샷을 준비하는 선수의 자세는 어떤지, 캐디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다음 샷을 하기 위해 이동할 때 무엇을 하는지 등도 살필 수 있다. 이는 많은 갤러리가 경기장에 모였을 때 선수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던 단점을 U+골프가 완벽히 보완해줬다.

방송사 골프중계는 현장의 센터 역할을 하는 중계차와 카메라를 유선으로 연결했지만 U+골프는 중계 카메라와 현장 방송중계센터 사이를 무선인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연결했다. 무선 연결방식은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골퍼와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한 덕분에 시청자들이 더욱 현장감 넘치는 골프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승오 LG유플러스 비디어서비스2팀 팀장이 2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컨퍼런스룸에서 U+골프 서비스 로드맵과 골프 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승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비디오서비스2팀 팀장이 2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컨퍼런스룸에서 U+골프 서비스 로드맵과 골프 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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