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정기회’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2018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정기회’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24~25일 담양관광호텔에서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교 대표로 선발된 고등학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정기회’를 열었다.

전남학생참여위원회는 2016년 조직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는 ‘우리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중심 학교문화!’라는 슬로건으로 2일간 운영됐다.

첫째 날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희생자들에 대한 참배와 묘비 닦기 봉사활동을 하였고 5·18 관련 동영상 및 연극 관람을 통해 5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되는 성 평등문제와 관련 ‘건전한 성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며 올바른 성 가치관 갖기 활동을 했다.

이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3개 분과별(학생자치분과, 홍보·운영분과, 문화분과) 협의회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둘째 날은 전남학생참여위원회의 2018년 분과별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토의하며,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운영 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눠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종현(영암고)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위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 방문 및 연극 관람, 성 평등 논의, 분과별 토론, 전남참여학생위원 총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분과별 토론시간은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마인드를 높일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 과장은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활성화하고 전남교육정책을 모니터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18년 제3기 전남학생참여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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