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 경선승리 소감 및 지방선거 필승 기자회견 (제공: 박주원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 경선승리 소감 및 지방선거 필승 기자회견 (제공: 박주원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경선에서 후보자로 확정된 박주원 후보가 지난 23일 경선결과 기자회견에서 화랑유원지와 초지역세권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화랑유원지 납골당 조성 절대불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박 후보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다”며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로 만들려는 정치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들의 휴식공간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관광지로 곤충체험관, 아쿠아리움, 자연사 박물관 등 자연생태 관련 전시관람 시설 중심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자는 “초지역은 인천발 부산행 KTX,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그리고 4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층타워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대형 쇼핑물, 호텔 등으로 개발을 해 앞으로 안산의 새로운 중심지, 즉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며 “4대 민선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돔구장 건립을 재검토해 와스타디움과 더불어 체육, 문화, 상업, 관광 등 여러 가지 기능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초지 시민시장에 대한 현대화를 언급하며 “시설이 오래돼 낡아 화재 등 사고위험이 있어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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