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16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비난 의도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 추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초청 한미연합사령관 오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화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16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비난 의도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 추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초청 한미연합사령관 오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화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한미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5일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된 것과 관련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브룩스 사령관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평택대 남북한 통일문제연구소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新) 한미동맹의 정립’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실망감은 조금 있지만, 이 상황과 관련해 그 어떤 우려도 없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젯밤 발생한 상황은 너무 빨리 자축하고 있어 실망한 것일 수 있다”면서 “기회는 분명히 있다. 북미정상회담 기회가 지연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에 대해 “저는 전혀 우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나 결심의 변화가 있더라도 한미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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