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로봇랜드재단 임시 이사회 개최
이사회 “강 원장,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폭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회가 ‘강철구 원장’을 해임 의결했다.

이사회는 25일 경남로봇랜드재단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강 원장이 정상 추진 중인 로봇비즈니스벨트 국책사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직원에 대한 폭언·갑질 사안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했다.

강 원장의 해임 안건과 관련해 이사회는 그동안 원장은 직무와 무관한 내용으로 도청 간부공무원을 고발해 물으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원장이 주장한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이 불법이라는 것은 허위임과 그간 일탈 행위를 꼬집었다.

이사회에 따르면, 경남도 감사결과 소속 직원에 대한 폭언과 복무규정 위반, 공용재산의 사적이용 등 지속·반복적인 비위행위에 대해 공공단체 기관장으로서 이런 행위를 한 것은 해임사유가 명백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원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경남도는 적법절차와 업무협약으로 추진돼 온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을 불법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 원장을 지난 16일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창원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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