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선언 5주년-대전] HWPL 1만여명 “하나되어 한반도·지구촌 평화통일 이루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우리 모두 하나되어 한반도와 지구촌의 평화통일을 이룹시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전·충청지부 1만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25일 오전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 모여 한마음으로 외쳤다. 이날 ‘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걷기대회’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주관으로 서울과 전국 주요도시에서 10만여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50개국 80여개 도시 청년·여성들이 동참했다.

이날 HWPL 이만희 대표는 서울 한강뚝섬유원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온 인류 세계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하고 있다. 누가 평화를 이뤄준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이루고자 한다면 평화는 이루어질 것이다. 지구촌 모든 여성과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평화를 이뤄야 하고, 모든 지도자들도 국민을 사랑하고 평화 세계를 원한다면 국제법 제정을 위해 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안일하지 않았는가. 누가 통일을 이뤄주겠나. 우리가 이뤄야 한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새로운 국제법 DPCW 10조 38항을 만들어 지금은 유엔에 산정하려 한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모두 평화의 사자가 되어 지구촌 전쟁을 종결시키는 DPCW가 상정돼 시행될 수 있도록 서로 촉구하자”고 말했다.

장방식 대전·충정지부 이사는 “HWPL 이만희 대표님을 따라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평화운동과 집회에 참석했는데 반응을 보고 너무 놀랐다. 가는 곳마다 이 대표님의 말씀에 하나되어 수긍했다”며 “누구든지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고 전쟁종식과 평화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운동을 하고 노벨평화상을 수여했지만 평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장 이사는 “오직 하늘이 정한 한 분을 통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가 이루어 질 것이며 대전·충정지부도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최대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 자체가 세계평화를 이루는 데 큰일을 하는 것이다. 서로 이웃을 사랑하자. 평화를 외치는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평화는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빈 가운데 김무강 건양대학교 석좌교수는 “팔다리를 다쳐서 한평생 불구로 살거나 먹을 것이 없어 동물과 같은 삶을 살게도 하는 끔찍한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며 “한 스님의 소개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평화축제에 참여하면서 이만희 대표님의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알게 됐다. 힘을 모아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가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인 고룡사 주지스님은 “HWPL 이만희 대표님은 평화의 선봉장”이라며 “종교로 인한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경서비교토론회를 통해 가장 믿을만한 방법을 보여주셨다. 아주 획기적이고 고무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모두 열린 마음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름다운 지구촌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장방식 HWPL 이사, 조백리 IWPG 대전충청지부장, 김무강 건양대학교 석좌교수, 자인 고룡사 주지스님,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백용화 ㈔교단 용화불교 이사장, 백은기 ㈔국제휴먼클럽 총재, 서성해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 신정상 ㈔월남참전유공자 전우회 사무총장, 심춘길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사무총장, 이종록 천안발전 시민협의회이사장, 이형우 대한민국 명인회 회장, 이형재 성균관유도회 고문, 자천강 국제불교승가회 법왕 등이 주요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2013년 5월 25일 발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누구나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함께 평화를 이루어 가자”는 내용으로 국제법 제정과 종교간 대통합을 평화를 이룰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청년들은 전쟁 시 가장 큰 피해자인 ‘청년이 청년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에 크게 공감하여 이 선언문을 지지하고 5월 25일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