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주 북한에 대해 수 십 건에 달하는 제재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후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규제완화 관련 법안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는 최대한의 대북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앞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른바 ‘압박 캠페인’을 멈추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6.12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도 오늘까지도 계속해서 (대북제재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취소 후 이어질 조치들에 대한 질문에는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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