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6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뜻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손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사람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었다”며 “하지만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저는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전했다.

그는 “잠시나마 염려를 끼친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파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이 하나로 합쳐서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다가올 정치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손 위원장은 지난 23일 불출마 뜻을 처음 밝혔다. 이어 24일 유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오전 불출마를 다시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 최고위원회는 박종진 예비후보를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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