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판문점 선언, 남북 간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이행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연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언과 관련해 “관련국 모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부는 대화의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내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파행될 경우 ‘판문점 선언’ 이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냐는 질문에 “판문점 선언은 지난 4월 27일 남북이 여러 항목에 합의했다”면서 “남북 간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 여러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선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해가고 하는 진심은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과 협의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북고위급회담을 신청하거나 제안 받거나 했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회피하면서 “구체적인 제의 상황이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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