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이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이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유럽 고위지도자들, HWPL에 서신 전달 줄이어

독일·우크라이나서 열린 평화포럼 참석자도 동참

“총부리 거두고 남북 국민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27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전 세계로 알려진 가운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27차 유럽 5개국 순방 중 각국의 전직 대통령과 총리 등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서신을 작성해 주목된다.

해당 서신에는 남북의 자유로운 왕래와 통일에 대한 염원,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HWPL의 활동에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 19일 이만희 HWPL 대표 등 평화사절단이 방문한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는 동유럽의 전직 정치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고위급 간담회가 HWPL과 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분쟁 후에 또 다른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정치, 시민 사회, 종교 등 국가 내의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담은 국가적 목표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간 교류에 있어 ‘문화적 외교’를 강조하며 “세계적으로 더욱더 많은 사람이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교류할 때 인류의 위대한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HWPL의 이 대표님과 여성, 청년 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세계 평화 운동에 놀라운 자극을 주고 있으며 이것은 평화의 문화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을 작성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지지 서신에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지지한다”며 “한반도의 전쟁종식과 평화의 기초를 세운 이번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보여준 두 정상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이 손을 잡고 양국 분계선을 자유로이 왕래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순간을 더욱 갈망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동족 가슴에 겨누고 있는 총부리를 거둬야 하고 남북 국민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HWPL의 이만희 대표님은 한국전쟁의 참전 용사로서 전 세계를 26바퀴씩 돌면서 어느 누구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답으로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공표했고, 그의 평화활동은 모든 이에게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은 “저 또한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HWPL의 평화활동에 동참하고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HWPL의 평화활동이 직·간접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한반도 통일이라는 결과물로 열매 맺어 전 세계의 평화민국이 되는 날을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만남과 의미 깊은 관계를 만들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은 “이 대표님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세계 평화의 모델로 되길 기원한다”며 “세계평화를 위한 이 대표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서신 전달식은 루마니아 뿐만 아니라 HWPL의 유럽 순방지 곳곳에서 진행됐다. 루마니아에 순방에 앞서 쉘 마그네 본데빅(70) 전 노르웨이 총리도 지난 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HWPL과의 고위급 간담회에서 북한과 남한이 평화협정을 맺고 통일을 이루기까지 지지하고 참여하겠다며 이를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으로 다짐했다.

정부관계자와 시민사회 및 청년 등 독일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평화 포럼의 참석자들도 자국의 전쟁과 분단의 경험을 기억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 서신’을 유럽 순방 중인 HWPL 평화사절단 측에 전달했다.

유럽 5개국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을 HWPL에 전달한 가운데 향후 HWPL의 행보와 이를 통해 나타날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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