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후보로 나선 자유한국당 김영욱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에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가운데 김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후보로 나선 자유한국당 김영욱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에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가운데 김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후보로 나선 자유한국당 김영욱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에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유재중 수영구 국회의원,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 등 민간단체 협회장, 학회 교수, 지역 구·시의원 후보, 당원과 내·외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는 개소식 내내 북적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한다”며 “부산진구은 올 때마다 전통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생각나는 곳이며 마음이 든든하고 무게중심이 잡히는 곳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중심이 부산진구다”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중심을 맞춰야만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곳이 진구인 만큼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의원 3선 경험, 실력 있는 구청장’이란 기치를 내세운 김영욱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6년 시의원으로 당선돼 부산진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지난 12년간 3선 시의원으로서 활동한바 다방면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제 12년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부산진구청장에 도전했다”며 “새로운 출발선에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부산진구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러면서 “지역 민심을 등한시하고 남에게 기대어 사는 사람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풍부한 의정활동의 경험과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소통한 사람만이 더 큰 부산진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부산진구는 명실상부 부산의 중심부로서 그동안 1당 독점의 폐해를 끊어야 할 대표적인 자치구로 꼽히는 가운데 37만의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5200억원의 지자체 자산의 살림을 살아낼 구청장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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