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은 어둡다. 불에서 가장 가깝지만 받침대가 불빛을 막고 있어서다.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행보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만큼은 편견에 가로 막혀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HWPL을 이끄는 이만희 대표의 나이는 무려 88세.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라는 인류의 꿈이자 신의 뜻을 좇아 그는 벌써 27차례나 지구촌을 돌았다. 꼭 5년 전인 2013년 5월 25일 이 대표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을 통해 평화행보를 예언하듯 담았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 선언문 선포식에는 무려 130개국 청년 3만여명이 참석했다. 6.25참전용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이날 “바로 옆에서 수많은 전우가 죽어가는 걸 목도하면서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이루리라 각오했다”면서 “전쟁의 최우선 피해자인 청년들이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같은 시대, 같은 땅에 같은 사람으로 태어난 청년들은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왜 전쟁에서 죽어야 하는가. 죽음의 보상은 무엇으로 할 수 있는가’라며 선언문을 통해 세계평화운동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선언문 선포 이후 HWPL이 보여준 획기적인 평화운동의 성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간의 세계평화는 지구 경찰을 자처한 미국의 가치와 판단이 기준이었다. 그러나 HWPL은 전쟁을 일으키는 자에게 어떤 명분도 허락하지 않는다. 모두가 평화를 위해 한 생각을 품을 때 지구촌 평화는 현실이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운동에 나선 HWPL.

이 대표는 이 모든 평화운동의 결론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완성 짓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HWPL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인류에게 ‘평화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후대에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동참을 촉구한 지 5년, 지구촌 곳곳이 동참한 HWPL 평화운동에 대한민국도 함께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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