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오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인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현아 |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어머니 이명희 씨도 같은 혐의에 연루돼 있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동생분 물컵 논란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땅콩 회항 이후 3년 만에 포토라인에 다시 섰는데 국민들께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어머니인 이명희씨와 함께 필리핀인 10여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 취업을 시킨 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에 대해 얼마나 관여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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