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왼쪽),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중), 권태현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이 GAP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향후 롯데마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과일, 채소, 양곡 등 GAP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던 1만여 파트너 농가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GAP인증 농산물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롯데마트몰에 별도 GAP인증 농산물 전문관을 운영하며 연중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제공: 롯데마트)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왼쪽),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중), 권태현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이 GAP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향후 롯데마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과일, 채소, 양곡 등 GAP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던 1만여 파트너 농가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GAP인증 농산물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롯데마트몰에 별도 GAP인증 농산물 전문관을 운영하며 연중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제공: 롯데마트)

정부·생산자와 3자협약

파트너 GAP농가 2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취급 확대 및 안전한 공급을 위해 3자 협약을 체결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서 혼입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수산물, 축산물 및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GAP 인증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최근 소비자와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GAP인증을 받은 농가수는 2013년 4만 6천곳에서 지난해 8만 6091곳으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 대상기관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GAP인증 파트너 농가를 기존 1만여 농가에서 올해 1만 2천여 농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GAP인증 농산물을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많은 1천억원을 취급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몰에는 별도 GAP인증 농산물 전문관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난해 말 충청북도 증평군에 연면적 1만 7000평 규모로 오픈한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통해 2020년까지 롯데마트 취급 국산 농산물의 65%가량, 연간 5천억원 수준으로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유통업체-정부-생산자가 함께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게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건강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서 GAP인증 농산물의 취급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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