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첫째 날인 1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봉송 주자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째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 회장을 따라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첫째 날인 1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봉송 주자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째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 회장을 따라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출입국당국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소환 조사한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1시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국관리법 제18조 3항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 또는 결혼이민자 신분이어야 한다.

출입국당국은 한진그룹 사주 일가가 10여년간 대한항공 직원들을 시켜 10~20명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데려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조 전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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