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3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9

정부부처·시민단체와 평화사업 MOU 체결

국가별로 평화사업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 주제로 평화포럼도 열어

전직 대통령 “세계평화운동에 놀라운 자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유럽 5개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HWPL은 지구촌 평화를 위한 이번 27차 해외순방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를 방문했다. HWPL을 돕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한 해외순방은 지난 26차에 걸쳐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화합, 평화교육을 위한 국제협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만희 대표와 HWPL 평화사절단은 이번 순방에서 각 지역의 정부관계자와 여성·청년 단체장, 종교지도자 등과 만났다. 이들과 만나 평화포럼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 국가별로 진행 중인 평화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했다.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9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9

유럽 5개국에서 열린 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렸다. 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가 직결되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구촌 공동의 노력을 논의하고 실행하기 위한 자리였다.

독일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평화포럼에서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청년 등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서신’을 HWPL 평화사절단에 전달했다.

12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평화 포럼에서 만프레드 웰커 프랑크푸르트 시의원이 이만희 HWPL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12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평화 포럼에서 만프레드 웰커 프랑크푸르트 시의원이 이만희 HWPL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루마니아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교류할 때 인류의 위대한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만희 대표와 여성·청년 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세계평화 운동에 놀라운 자극을 주고 있다. 이는 평화의 문화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기 위해 범유럽평화포럼의 발제자로 이만희 HWPL 대표가 참석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기 위해 범유럽평화포럼의 발제자로 이만희 HWPL 대표가 참석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평화포럼에서 만프레드 웰커 프랑크푸르트 시의원은 “(독일) 라이프치히시에서 시작된 작은 모임이 독일통일의 촉진제 역할을 한 평화시위로 발전하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며 시민 중심 평화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스 커쉴러 오스트리아 국제발전단체 대표는 “비핵화와 한반도 통일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온다. 통일 한국이야 말로 남북의 안보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핵군축은 한반도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의 군축 의무에 있어서는 이중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그 어떤 것보다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자녀에게 물려준다면, 이보다 더 큰 유산은 없을 것”이라며 “일개 나라가 평화가 이뤄졌다고 세계평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평화의 길을 걷는다면, 지구촌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활동의 참여를 호소했다.

HWPL은 이번 해외순방 중 루마니아 정부 부처는 물론 우크라이나 시민단체들과 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국가에서 평화 교육과 평화 세미나, 평화 기념비, 레지슬레이트 피스(평화 국제법 촉구) 캠페인 등을 시민과 더불어 긴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15일 스웨덴 노벨 박물관에서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 행사가 열려 한국과 스웨덴의 간의 평화 교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전 당시 스웨덴 야전병원 파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15일 스웨덴 노벨 박물관에서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 행사가 열려 한국과 스웨덴 간의 평화 교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전 당시 스웨덴 야전병원 파견해준 것에 대해 이만희 HWPL 대표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앞서 HWPL은 전쟁종식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14일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발표했다.

순방 국가 내 정부 관계자와 대법관, 시민 단체장은 HWPL 평화사절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DPCW를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누구에게도 공정한 법을 만들자. 현재 국제법은 필요에 따라 전쟁도 가능하다. 이것으로는 전쟁종식을 못 한다”며 “약소민족이라도 법에 의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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