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8만 장 팔려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항공사 에어아시아에서 판매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항공권 8만 장이 하루도 안 걸려 매진됐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4일부터 5일 동안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8만 장의 티켓이 시작 당일 모두 팔렸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사아의 항공 회사로 아시아 최고의 저가 항공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어아시아는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권을 6만 원부터 15만 원까지 기존 저가 항공사 요금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고객들이 6만 원짜리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예약 전화와 홈페이지가 먹통이 될 정도였다고 에어아시아 측은 전했다.

항공권이 행사 기간보다 일찍 팔리자 에어아시아는 9만 5000원, 12만 원, 15만 원 등의 할인 티켓을 추가 제공했다. 에어아시아는 또 지난 15일 오는 11월 1일 출항 예정인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권을 9만 5000원부터 할인 판매했다.

한편 최근 국제항공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항공 여객수가 유럽과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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