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학습 멘토링 장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3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학습 멘토링 장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3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첫 도전에 박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최완열) 청소년 52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3일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시행한 2018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체합격 42명, 부분합격 10명 등 5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꿈드림은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그룹 스터디 진행 ▲무료 인터넷 강의 제공 ▲1:1 멘토-멘티 심리정서 멘토링 ▲학습멘토링 ▲문화체험 ▲수학여행 ▲자립과 취업지원 등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서모(20) 양은 “공부에서 손을 뗀지 오래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선생님들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셔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습 지원에 참여한 멘토 이채연(21, 선문대) 학생은 “아이들이 수업이 좋았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검정고시 합격 후에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첫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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