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번째 경기 온두라스전 개최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대구스타디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한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 2경기 중 첫 번째 경기인 온두라스전이 오는 28일 오후 8시에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13년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축구 A매치로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인 만큼 손흥민, 기성용 선수 등 해외파 선수가 포함된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 14일 발표된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선수도 이번 평가전에 출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 직전에 개최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판단하고 관중수송 대책 마련 등을 준비한다.

또한 경기 당일 행사진행을 위해 대구스타디움 P1 일부와 P2, P3주차장 이용이 통제되고 대구스타디움 앞 도로는 절대 주차금지구역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등을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대공원역을 운행하는 11개 노선이 경기 시간 전·후 1시간 동안 대구스타디움까지 추가적으로 운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3호선 용지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승객은 추가 운행하는 시내버스 차량 전면에 부착된 대구스타디움 안내문을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또한 경기종료 후 일시에 귀가하는 관중을 수송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문양방면)도 증편 운행한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3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A매치이자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의 첫 출발이 대구에서 시작돼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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